정치 | 2024.04.26

대통령실 “尹대통령 제안에 화답한 李대표 뜻 환영”

대통령실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신속히 만나는 것을 최우선하겠다고 밝히자 “윤석열 대통령의 회동 제안에 화답한 이재명 대표의 뜻을 환영한다”고 응수했다.

대변인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일정 등 확정을 위한 실무 협의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것을 정리하느라 시간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기자들에 “저희가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의 성의 있는 검토 의견이 없었음에도 대통령과의 회동을 수락, 수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2차 실무 회동에서 민주당은 ‘민생회복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 등을 윤 대통령이 수용할 수 있는지 영수회담 전에 답을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통령실은 “결론을 내놓고 회담을 하자는 것”이라고 제한된 의제에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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