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5.02

與 황우여 비대위원장 의결…韓 이후 21일만

국민의힘은 2일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에 대한 의결을 마쳤다.

국민의힘 전국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대면 회의를 열어 전국위원 880인을 대상으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에 대한 자동응답방식(ARS)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598인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67.95%)했고, 549인이 찬성(찬성율 91.81%)하면서 원안대로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가까운 시일 내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을 임명하고 비대위 출범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4·10 총선 패배를 책임지고 사퇴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이후 21일만에 새 비대위원장과 비대위 출범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황 비대위원장은 당 대표 선출 전까지 당을 지휘하게 됐다. 비대위원 인선 작업은 오는 9일 예정된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황 비대위원장은 19대 국회까지 내리 5선을 지낸 중진으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2년~2014년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임기를 마치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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