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4.26

LH, 올해 신축매입임대 1만호 추가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올 연말까지 든든전세주택 5천호, 신축매입약정 5천호 등 신축 매입임대 주택 총 1만호를 매입한다고 밝혔다.

앞서 LH가 지난 2월 LH가 발표한 2만3천호에다 이 물량을 합하면 모두 3만3천호로 늘어난다.

이번 추가 매입 물량은 저출생에 대응하고 청년의 자립 지원을 위해 신생아·다자녀 가구, 신혼부부, 청년층을 주요 공급 대상으로 한다.

든든전세주택은 올해 신규 도입된 유형으로 시세의 90% 수준의 전세 형태로 최대 8년간 임대한다.

특히, 입주자 선발 시 다자녀나 신생아 가구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입주 기회를 준다.

신축매입약정 주택의 경우 추가 매입 물량 5천호 중 4천호를 신혼부부(2천 호)·청년(2천호)에게 배정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는 주변 시세 대비 30~50% 수준의 저렴한 월세로 최대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는 주변 시세보다 40~50%의 싼 조건으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는데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금은 1∼200만원 수준으로 적용된다.

지역별 물량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5천호, 5대 광역시 832호, 지방 668호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는 217호(청년 87호·일반 43호·신혼신생아 87호), 경북은 84호(청년 34호·일반 17호·신혼신생아 34호)가 각각 배정됐다. 매입 지역은 대구는 9개 구군 전역을, 경북은 경산·경주·구미·김천·상주·안동·영주·영천·포항·칠곡군 등 10개 시군이다.

매입은 26일 LH 통합공고를 통해 시행하며, 구체적인 주택매입 기준 등 지역 여건을 반영해 지역별 매입공고도 별도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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