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2.08

간호대 입학생도 1천명 늘린다

정부가 간호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5학년도 간호대 입학생을 1천명 늘리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8일 내년도 간호대 입학정원을 2만3천883명에서 2만4천883명으로 증원한다고 밝혔다.

간호대 입학정원은 2008년 1만1천686명에서 2023년 2만3천183명으로 약 2배, 의료기관에서 일하는 임상 간호사 수도 같은 기간 10만6천881명에서 26만9천434명으로 2.5배 늘었다.

그러나 작년 한국의 인구 1천명당 임상 간호사 수는 5.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8.4명·2021년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사를 늘려야 한다고 보고 2019학년도 대입부터 매년 700명씩 꾸준히 간호대 정원을 늘려왔다. 내년도 입시에서는 그보다 300명 많은 1천명 늘리기로 했다. 

복지부는 대한간호협회·대한병원협회·한국환자단체연합회·소비자단체 등이 참여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세 차례의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증원 규모는 향후 교육부가 각 대학의 수요를 신청받아 배정할 예정이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