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한 '이태원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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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자녀계획 있다” 응답 늘어
여성가족부가 지난해 6~7월 전국 1만2천가구의 만 12세 이상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자녀계획 의향이 있다고 밝힌 20~30대 층이 직전 조사인 2020년 때보다 증가했다.
자녀 계획이 ‘있다’고 답한 30대는 27.6%, 30세 미만은 15.7%로 2020년 조사 대비 각 9.4%포인트와 6.8%포인트 올랐다.
이에 반해 자녀 계획이 ‘없다’고 답한 30대는 44.4%, 30세 미만은 19.0%로 직전 조사 때보다 10.3%포인트, 13.5%포인트 감소세를 보였다. 40대에도 자녀계획 의향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5.2%로 직전 대비 1.1%포인트 늘었다.
자녀 계획이 있는 경우 희망 자녀 수는 평균 1.5명으로 2020년과 동일한 수치이나 ‘1명과 2명’은 증가하고 ‘3명과 4명’ 이상은 줄었다.
전체적으로는 가사노동과 돌봄에서 여성의 부담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고 젊은 층에서 똑같이 분담하는 경우가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가사노동과 관련해 ‘아내’가 하는 평균 비율은 73.3%로 ‘남편’이 하는 경우라고 답변한 1.4%의 비율과 큰 차이를 보였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한다’고 답한 전체 연령 평균 비율은 25.3%였고 30세 미만에서는 이 비율이 56.4%로 나타났다.
식사 준비·함께 놀아주기·훈육 등 9개 자녀 돌봄 항목에서 분담 정도를 묻는 문항에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한다’고 답한 비율도 전 항목에 걸쳐 2020년 조사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아내’가 하는 비율은 돌봄 항목 전반에서 낮아졌지만 식사·취침·외출준비 등 일상생활 속 돌봄은 여전히 ‘아내’가 하는 비율이 78.3%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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