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3.06

與 홍석준 의원, '유영하 단수공천'에 이의제기

국민의힘이 4·10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박근혜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를 단수 공천하자 컷오프(공천배제)된 지역 현역 홍석준 의원이 6일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유영하 변호사 단수추천 의결이 큰 오점으로 작용해 국민의 신뢰와 믿음을 잃어버려 제22대 총선의 악재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총 530번의 언론(방송)활동을 통해 야당의 가짜뉴스 왜곡·선동에 적극 대응했고,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103건에 달하는 법안을 발의했다”며 “다양한 특위 위원으로 활약하며 국민의힘이 정책 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쌓는 데에 적극적인 역할도 했다”고 강조했다.

또 홍 의원은 “달서구갑 지역 책임당원 수를 3년 만에 3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도 냈다”며 “그래서 더더욱 공관위의 유영하 변호사 단수 추천 의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까지 잘해온 ‘공정한 시스템공천’ 대원칙이 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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