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주당, 종북 세력 숙주로 완전히 전락"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더불어민주연합)이 비례대표 1번으로 종북단체인 ‘겨레하나’에서 활동한 전지예 후보를 내세우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종북 세력의 숙주로 완전히 전락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1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의 비례위성정당이 사실상 비례 1번으로 ‘겨레하나’라는 단체에서 활동했던 전지예 후보를 내세우기로 했다”며 “이 단체는 이적단체로 규정된 범민련에서 실무회담 대표를 지냈던 조성우 씨가 운영하는 단체로 반일, 반미, 종북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지어 김일성의 생일을 기준으로 한 주체 연호를 사용한 새해 인사 글을 북측 민화협에서 보내왔다”며 “버젓이 자신들의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비상식적인 행태를 보이는 자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지난해 말 한국 유엔사 첫 국방장관회의를 향해 ‘제2의 한국전쟁’ 운운해 논란을 빚었다”며 “또 ‘유엔사 재활성화 폐기’를 내걸고 시위를 하는 등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대한민국 안보를 위협하려 했다”고 밝혔다

여성 2위를 기록한 정영이 후보 역시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에서 통일 선봉대에서 사드 배치 반대 시위를 벌였던 인사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러한 반국가세력이 국민을 대표하겠다며 지역구를 통해서도 국회에 들어오려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통합진보당의 맥을 잇고 있는 진보당과 일부 지역구 단일화를 통해 국회의원 배지를 주겠다는 것이다.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 국회를 종북 세력의 손아귀에 넘겨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사법적 방탄에 혈안이 된 이재명 대표, 그리고 민주당을 숙주로 삼아 번식하고 있는 이들을 막아내야만 하는 것은 절체절명의 시대적 사명”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