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01

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개최된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 축하 인사말을 통해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힘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부활의 참뜻을 되새겨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인류를 죄에서 해방시키는 무한한 사랑을 보여주셨다”며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 부활의 참뜻을 이뤄가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배에 앞서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대표총회장), 이철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이영훈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김삼환 명성교회 원로목사, 김진표 국회의장 등과 환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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