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2024.04.12

반세기를 아우르는 정치권…81세 박지원-32세 전용기

11일 개표 마감 결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선 헌정사상 최초로 최고령 당선인과 지역구 최연소 당선인이 동시에 탄생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과 전용기 경기 화성정 당선인은 각각 81세와 32세로 두 당선인의 나이차는 49세에 달한다.

직전 21대 총선에서 전남 목포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박 당선인은 고향 진도가 포함된 해남·완도·진도로 선거구를 옮겨 고향 사랑에 전념하며 결국 당선됐다.

또한 박 당선인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92.35%의 전국 최다 득표율을 얻었다. 7.64%를 얻은 곽봉근 국민의힘 후보와 84%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그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주신 주민의 뜻을 받들어 윤석열 정권의잘못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며 “혼을 바쳐 지역 예산과 국책사업을 확보하고 유치해 해남·완도·진도 군민 여러분의 자존심을 세워 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를 지낸 전 당선인은 경기 수원정에서 승리하며 재선 의원이 됐다.

비례대표 중 최연소 당선자는 1990년생인 33세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후보 반대로 최고령 비례대표 당선인은 1954년생으로 69세인 위성락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다.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당선자 254명의 평균 나이는 56.7세, 비례대표 당선자 46명의 평균 나이는 53세로 집계됐다.

정당별로는 민주당·더민주연합이 평균 56.2세, 국민의힘·국민의미래가 56.9세, 조국혁신당은 평균 55.6세, 개혁신당 평균 39.3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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