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4.09

소방당국, 선거 앞 특별경계근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전국 240개 소방관서가 9일부터 10일 개표 종료 시까지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소방당국은 전국 투·개표소 1만4천513곳의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예방순찰을 강화하는 등 대책을 추진한다. 

각 소방서는 지역별 유관기관과 함께 건축, 전기, 가스 등 시설물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건물 관계자 등에게 119 신고와 초기 대응 요령 등 안전관리 교육을 한다.

투표일 전후에는 만일의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감시체계와 소방관서장 중심의 현장지휘체계를 구축해 예방순찰을 강화한다. 

투표함 도착 전부터 개표 종료 시까지 개표소 254곳에는 소방차와 소방관을 배치한다.

또 투·개표소 주변 소방출동로를 사전에 확인하고 실시간 상황전파 체계 구축,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 유지 등으로 유사 시 신속 대응이 원활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만일의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전국 소방공무원은 긴장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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