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2024.04.16

고령자·청년·근로자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

국토교통부는 오는 6월 15일까지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 공공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체계적인 공모사업 운영·관리를 위해 기존에 시행되던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과 올해 새로 신설되는 청년주택을 통합해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한다.

통합 공모의 근거와 기준이 되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 업무처리 지침’ 제정안도 오는 24일까지 행정예고를 거쳐 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사업 진행에 추진력을 얻고 기관 간 협업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심사위원회에 민간위원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 특화 임대주택 관련 중앙부처 과장을 포함했다.

공모사업 유형별로는 △고령자 복지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 △청년 특화 주택 등 3가지다.

먼저 고령자 복지주택은 무장애 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무주택 고령자에게 주거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은 청년, 창업가, 중소기업 근로자 등 일자리 계층을 입주 대상으로 업무 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제공하는 맞춤형 임대주택이다.

청년 특화 주택은 도심 내 청년층 주거 안정을 위해 역세권 등 우수 입지에 청년 특화 주거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대주택으로 미혼의 청년, 대학생 1~2인 가구가 대상이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재정, 기금지원을 받아 지역 내 고령자와 청년 등을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기봉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고령자·청년 등 주거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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