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2024.09.05

명절 ‘엘베’ 갇힘 사고 증가…행안부, 13일까지 특별점검

매해 연휴마다 100건 이상의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반복되는 데 따라 행정안전부가 특별점검에 나섰다.

4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설날과 추석 연휴에 발생한 승강기 갇힘 사고는 총 989건이다. 연도별로는 2020년 178건, 2021년 189건, 2022년 266건, 2023년 245건으로 매년 꾸준히 같은 사고가 되풀이 되고 있다.

행안부는 오는 13일까지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함께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추석을 앞두고 귀성객이 몰리는 주요 역사 40곳에 설치된 승강기 214대상으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주요 안전장치 작동 상태를 집중 확인한다. 만약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기간인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는 240여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기관 간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승강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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