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탄소중립 실천마을 선정 · 운영

무주군은 기후변화 위기 시대를 맞아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선정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줄이고 군민 스스로가 환경에 대한 인식 전환과 친환경 생활실천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군은 올해 사업비 2,800만 원(군비)을 확보하고 관내 읍·면별 6개 마을에 대한 탄소중립 실천마을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최소 30세대 이상 실거주하는 규모화 된 마을을 선정할 계획으로 마을 이장이 열의가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참여 의지가 높은 마을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마을 대표는 마을총회 개최 및 회의록과 기초조사표를 작성해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1차 심사에 이어 다음달 11일 현장조사를 거쳐 탄소중립 실천마을 6개 마을을 선정 계획이다.

 

선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지속가능한 실천을 위해 2년 동안 컨설턴트가 각 세대를 방문해 관리 및 컨설팅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군 주최 환경교육 참여, 환경정화활동 등 관련 사업을 자발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오는 12월 전기를 비롯해 에너지, 상수도 등 생활 속 탄소 절감량 등을 계량하고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한 각종 교육 참여 실적 등을 고려해 최우수마을과 우수마을, 장려마을을 선정한 후 소정의 시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실천마을 선정 및 평가 결과 최우수 마을로 인정되면 환경위생과에서 시행하는 연계사업으로 야생동물 피해예방 사업 및 노후슬레이트 철거 사업에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환경위생과 환경정책팀 이지영 팀장은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올해 탄소중립  실천마을 선정 등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후안심도시 무주’를 조성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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