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똑똑하고 아주 가끔 엉뚱한 뇌 이야기
(엄청나게 똑똑하고 아주 가끔 엉뚱한) 뇌 이야기
지은이 : 딘버넷
출판사 : 미래의창
발행년 : 2018
청구기호 : 511.1813-18-17=2
추천일 :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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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내가 거실에 뭘 가지러 왔더라?’ 이런 경험이 다들 있을 것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왜 자꾸 그럴까 속상해하는 우리의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저자는 뇌와 관련된 우리의 궁금증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영국에서 낮에는 정신의학 분야 교수와 연구원으로 일하며, 밤에는 스탠드업 코미디언으로 활약하는 저자는 재미있는 신경학자로,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뇌 이야기를 우리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다.
공포영화는 무섭지만 왜 계속 보게 되는 것인지, 기억한 내용이 왜 시간이 지나면 왜 변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는 기억나지만 왜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지, 사소해보이지만 살면서 한 번은 궁금해 봤을 주제들은 이 책을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전문 용어인 ‘뉴런’, ‘전두엽’, ‘옥시토신’과 같은 생소한 단어도 그다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뇌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론과 실험들은 미지의 세계였던 나의 뇌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1 우리 몸의 최고 관리자이신 뇌느님을 경배하라
나를 혼란스럽게 하면 벌을 줄 테다, 우웩!
디저트 먹을 배가 또 있어?
매일 밤 펼쳐지는 막장 드라마, 꿈의 연출자는 누구?
한밤중 방 안에 나타난 도끼 살인마 (a.k.a. 벽에 걸린 외투)
2 기억이라는 것은 얼마나 감사한 선물인가 (단, 영수증은 반드시 보관할 것)
가만, 내가 지금 부엌에 뭘 가지러 왔더라?
그 사람 있잖아, 그… 저번에 길에서 만났던… 아, 이름이 뭐였지…
믿기 어렵겠지만 사실 술은 때로는 우리의 기억을 돕는다
당연히 기억하지, 그건 바로 내 아이디어였잖아
여긴 어디? 나는 누구?
3 너무 고요하고 너무 평온한 게 왠지 수상해
파란 스웨터를 입은 날마다 출근 버스를 놓쳤어, 이게 과연 아무 상관 없는 일일까?
저 거미가 독거미가 아니란 건 알아, 그치만 무서운 걸 어떡해
뭐? 100층짜리 건물에서 뛰어내려 보고 싶다고?
칭찬은 힘이 세다, 그런데 비난은 그보다 더 힘세다
4 사람들은 다들 자신이 ‘너보단’ 똑똑하다고 생각한다
전 세계 사람들의 평균 IQ는 몇일까?
초파리 유전체를 설명하며 넥타이에 버터를 바르는 저 박사는 똑똑한 걸까 멍청한 걸까?
지금이 21세기면 1990년은 20세기였게? 쯧쯧, 이런 바보들이 있나…
똑똑한 사람들의 뇌는 어떻게 생겼을까?
키 큰 사람이 더 똑똑할 확률이 높다, 진짜다
5 1.4킬로그램의 슈퍼슈퍼슈퍼컴퓨터
먹느냐 맡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저 따뜻하고 보드라운 소리의 촉감을 느껴봐
예수가 부활하셨다… 토스트 조각으로?
보는 게 보는 게 아니고, 듣는 게 듣는 게 아니다
6 성격이 이상하다고 욕하지 마세요, 뇌 때문입니다
뇌가 먼저냐 성격이 먼저냐
분노는 어떻게 브루스 배너를 헐크로 만들까?
시키지도 않은 일을 하는 사람들, 그들은 왜…?
이거 설마… 재밌으라고 한 소리야?
7 뇌에게도 감정이 있다
얼굴아 제발 빨개지지 말아줘, 너무 부끄럽단 말야
뇌는 ‘좋아요’를 좋아해
그것은 뇌에게도 첫사랑이었다
100명의 사람이 소리 지르며 달려가고 있다, 당신의 선택은?
진짜 나쁜 놈은 내가 아니다, 내 뇌다
8 뇌에 문제가 생기면…
의지가 약해서 아픈 것이 아닙니다
마음의 골절상, 신경쇠약
등에 올라탄 원숭이와 타협하는 방법
현실은 어쨌든 과대평가된다
감사의 말